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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과학22

지구의 유일한 위성인 달 지구의 위성인 달은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천체로, 인간이 두 발을 내디딘 유일한 천체이다. 달의 탄생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많았지만 거대 충동설을 정설로 여긴다. 45억 년 전 태양 초기에 화성만 한 천체인 테이아가 지구와 충돌을 일으키며 쪼개진 후 다른 물질들과 뭉쳐져서 달이 되었다는 학설이다. 지구에 사는 우리는 달의 앞면만을 보고 있으며, 절대 뒷면을 볼 수가 없다. 오래전에 지구의 인력은 달의 자전 속도를 늦춰 공전주기와 똑같이 만들었다. 그래서 지구와 달은 서로 마주 보며 움직인다. 달은 명왕성보다 크며, 지구 지름의 4분의 1 정도이다. 그래서 어떤 과학자들은 달이 행성에 가깝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달이 위성이 아니라 지구-달 시스템을 이루는 쌍행성계라는 것이다. 이는 명왕성과 그 위성 카론을.. 2024. 8. 13.
아름다운 고리를 가진 토성, 푸른 빛 행성 천왕성과 해왕성 토성아마 우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토성의 모양이 어떻게 생겼는지 모두 다 알 것이다. 우주에 관심이 없다 하더라도 누구나 한번쯤은 토성의 모습을 보았을 것이다. 그만큼 토성의 고리는 유명하고 많은 관심을 받았다. 토성은 우리가 맨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마지막 행성이다. 18세기 말에 허셜이 망원경으로 천왕성을 발견하기 전까지는 토성까지를 행성의 전부라고 생각했다. 토성의 고리를 처음 발견한 사람은 갈릴레오다. 망원경 성능이 좋지 않아 선명한 고리를 보지는 못하고, 고리의 양 끝을 보고 "토성의 양쪽에 귀 모양의 괴상한 물체가 붙어 있다"고 했다. 망원경을 개량하여 토성의 고리를 발견한 견 50년쯤 후인 네덜란드 천문학자 크리스티안 하위헌스에 의해서다. 그는 "토성은 황도 쪽으로 기운 납작하고 얇은 .. 2024. 7. 27.
붉은 행성 화성, 거대한 목성 태양계의 네 번째 행성인 화성은 지름이 6,880km이다. 태양으로부터 평균 거리는 2억 2,800만km, 공전주기는 687일이고 자전주기는 1.03일이다. 위성은 포보스와 데이모스로 2개가 있다. 과학 영화나 소설에 많이 등자는 행성인 화성의 영어 이름은 마르스로 로마 신화 속 전쟁의 신에서 따온 이름이다. 붉은색을 띠고 있어 전쟁이나 재앙과 연결해 생각한 것이다. 화성이 붉게 보이는 것은 화성 흙에 녹슨 철분이 많기 때문이다. 이런 흙먼지도 뒤덮인 하늘은 지구와는 다르다. 지구의 하늘은 푸르지만 화성의 하늘은 고운 살구색 같은 분홍빛이다. 또한 지구의 노을이 붉은 것에 반해 화성의 노을은 푸른빛을 띤다. 하늘에서 태양, 달, 금성 다음을 쉽게 찾을 수 있는 것이 화성이다. 가장 밝을 때 등급은 -2... 2024. 7. 26.
태양계를 이루는 지구형 행성, 수성, 금성 태양의 구성원은 태양을 중심으로 공전하는 8개의 행성과 위성, 소행성, 왜행성, 혜성, 유성체 등이 있다. 8개의 행성 중 지구의 공전궤도 안쪽에 위치한 수성, 금성을 내행성이라 한다. 지구 궤도 바깥에 위치한 행성의 외행성이라 하며,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을 말한다. 또 다른 분류 기준은 주성분에 따른 것이다. 지구를 포함해 수성, 금성, 화성처럼 단단한 고체 표면을 가진 행성을 지구형 행성, 또는 암석형 행성이라고 한다. 그리고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과 같이 가스로 이루어진 행성을 목성형 행성, 가스형 행성이라 한다. 지구형 행성들은 태양 가까이에 모여 있고, 목성형 행성에 비해 크기도 작다. 태양계 첫 번째 행성인 수성은 지름이 4,880km이고, 태양으로부터의 평균 거리는 5.. 2024. 7. 26.
태양계의 중심인 태양과 태양계의 끝 태양은 태양계의 중심에서 모든 천체를 중력으로 붙잡고 있다. 태양계 전체 질량의 99.86%를 자치하고 있으며, 태양계 안에는 태양의 영향을 받지 않는 천체는 하나도 없다. 태양에서 지구까지 거리는 약 1억 5천만km이며, 빛으로는 8분 20초가 걸린다. 시속 900km로 날아가는 비행기가 19년이나 쉬지 않고 달려가야 하는 어마어마한 거리다. 지구의 33만3천 배에 이르는 태양의 질량은 4분의 3이 수소, 4분의 1은 대부분 헬륨이다. 총질량의 2% 미만이 산소, 탄소, 철, 네온 등 중원소들로 이루어져 있다. 태양은 내부에서 수소 핵융합을 통해 엄청난 양의 에너지를 전자기 복사 형태로 방출한다. 태양이 1초 동안 방출하는 에너지는 지구의 70억 인류가 1천만 년 동안 쓸 수 있는 엄청난 양이다. 지구.. 2024. 7. 26.
태양계는 어떻게 만들어졌나 지구가 속해 있는 태양계는 태양과 그 중력장 안에 있는 모든 것들이 이루는 체계를 말한다. 그 모든 것에는 천체, 성간물질 등이 속한다. 태양 이외의 천체란, 8개의 행성과 나머지 약 160개의 위성, 수천억 개의 소행성, 혜성, 유성과 운석 그리고 행성간 물질 등을 말한다. 인류가 태양계의 존재를 인식하게 된 것은 16세기부터였다. 그 전에 인류는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며, 하늘에서 움직이는 천체들과는 다른 존재라고 믿었다. 기원전 3세기 고대 그리스의 천문학자 아리스타르코스가 태양 중심의 우주론을 주장하긴 했지만, 태양계라는 개념은 16세기 코페르니쿠스가 말한 태양 중심의 지동설에서 시작되었다 할 수 있다. 17세기에는 계승자인 요하네스 케플러가 태양 중심설에서 기초한 행성운동의 3대 법칙을 발견했다... 2024.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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